김래아·로지·한유아, 가요계는 가상인간 열풍 [이슈&톡]
2022. 02.22(화) 17:18
김래아 로지 한유아
김래아 로지 한유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요계에도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가상인간 바람이 불고 있다.

22일 정오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후 엠 아이(Who Am I)'를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앨범은 볼빨간 사춘기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바닐라맨 정재원이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버추얼 휴먼으로써 느끼는 로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투영했다.

로지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3D 합성 기술로 탄생시킨 가상 인간이다. 가상 인간으로서는 국내 최초 TV 모델로 활동했으며, 유튜브 조회수는 1100만 회가 넘을 정도로 화제다.

제작사 측은 앞으로 현실 세계의 불가능한 일들을 버추얼 영역에서 시도하며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만든 가상 인간 김래아(Reah Keem) 역시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가수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와 래아의 가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다.

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 윤종신이 직접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래아의 노래는 물론 목소리까지 프로듀싱할 계획이다.

래아는 지난해 개최된 가전·IT 전시회 에서 연설자로 등장해 눈길을 끈 바다.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는 최근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YG케이플러스는 "한유아는 신선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흐름에 맞는 아티스트이며 다방면에서 출중한 실력을 보이는 준비된 엔터테이너이다. 급부상하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버추얼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다.

지난해 6월 활동을 시작한 한유아는 11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홍보대사에 위촉된 데 이어 최근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 등을 소화하며 실제 연예인 못지않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달 말 음원 발매와 온라인 공연까지 앞두고 있어 가요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 밖에 한유아는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처럼 가상 인간들이 하나둘 가요계에 스며들고 있다. 과연 이들이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선사한지 이목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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