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1박 2일'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김선호의 하차 반대 청원에 대해 답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이황선 CP는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을 통해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날 이 CP는 "먼저 '1박2일'을 사랑해 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라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린다"는 이 CP는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김선호의 복귀는 사실상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선호는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1박 2일'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러나 폭로글을 작성한 김선호의 전 연인 A씨를 저격한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여론은 뒤집혔고,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하 KBS 측 입장 전문

먼저 '1박2일'을 사랑해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