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원사재기'는 영탁 대표의 독단 행동? 여론은 '싸늘' [이슈&톡] |
| 2021. 11.08(월)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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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탁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정작 영탁은 해당 사안에 대해 금시초문이었다라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영탁의 소속사인 밀라그로의 이재규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영탁의 발매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마케팅 업자는 마우스 클릭을 자동으로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트리밍 횟수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개인적인 욕심에 잠시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라며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가수 영탁은 이번 음원 사재기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탁은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고, 아티스트에게 누를 끼쳐 미안하다"고 밝힌 바다. 하지만 지난 5일, SBS 측은 영탁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에 대해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이 같은 불법 작업에 대해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침묵하던 영탁도 그제야 입을 열었다. 그는 해당 사안에 대해 "몰랐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6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먼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제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이미 수사 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 저는 솔직하지 못한 것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저를 믿어주고 계신 팬분들에게는 사실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또 보도 당시, SBS 측은 음원이 동시 재생되는 모니터의 모습과 음원 스트리밍 수 조작을 시도하는 내용이 담긴 메신저 대화 내용 등도 재구성해 공개했는데, 해당 메신저 대화방에는 영탁 역시 참여하고 있으며, 작업에 대해 긍정적 반응까지 내비치고 있었다. 하지만 영탁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뛰어야 할 매니저가 왜 모니터 사진을 보내는지 솔직히 한심한 생각이 들어 의미 없는 이모티콘을 보낸 것도 사실"이라며 "이것이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2020년 2월 '미스터트롯'에 참가할 시기에 이르러서야 해당 사안을 알게 됐고, 자신에게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영탁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하다. 앞서 막걸리 제조사와의 상표권 다툼, 모친의 무리한 계약 요구 논란 등에 이은 부정적 이슈가 연거푸 터지며 여론 역시 등을 돌리고 있는 것. 특히 '음원 사재기 1호 가수'라는 꼬리표까지 붙은 상황이다. 물론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적지 않지만, 분명 이미지에 큰 치명타를 입은 영탁이다. 과연 데뷔 후 최대 위기를 맞은 영탁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그릴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경찰은 해당 마케팅 업자에게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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