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춤꾼 허니제이, 귀여운 매력이 폭발했다.

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8%로 1위를 달성했다.

최고의 1분 시청률은 가구 기준 8.4%로, 허니제이가 반전의 민낯으로 늦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장면으로 나타났다.

이날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댄서 허니제이가 무지개 라이브에 출격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무지개 회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우승 직후 어머니와 전화 통화에서 눈물을 숨기는가 하면, 집으로 돌아와 안도하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찡한 감동을 전했다. 긴장이 풀린 후, 새벽녘 민낯으로 돌아와 첫 끼니를 떼우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다.

허니제이는 ‘어록 자판기’ 그 자체였다. 다음을 생각해야 하기에 과거의 모니터에 집착하지는 않는다는 허니제이의 참리더 어록에 기안84는 “우리도 이끌어 주시면 안 될까요?” 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허니제이는 '순둥이' 매력이 인상적인 캐릭터였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팬들의 축하 글을 읽으며 눈물을 왈칵 쏟은 허니제이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건지, 앞으로 진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허니제이는 현재 '걸스힙합' 과목 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시험 보는 학생들의 동작을 매의 눈으로 포착하는 교수님 카리스마를 과시했고, 춤에 대한 조언을 제자들에게 아끼지 않는 프로페셔널 모습을 증명했다.

허니제이는 바쁜 현재가 감사하다며 "댄서들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다. 늘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함에 살고 있다", "코로나 때 100만 원도 못 벌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말미에는 “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 춤을 추고 싶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어디에서든 춤을 출 것 같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화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근황도 공개됐다. 그의 식욕이 터진 것. 컴백을 앞두고 있어 최상의 컨디션이 필요하다는 화사는 접종 전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 애착 소파 자리에 이불 등을 덧깔고 푹신한 잠자리를 재정비하는가 하면, 조개와 문어를 더한 역대급 화려한 보양라면을 완성해 '먹방'을 선보였다.

화사는 정작 1초 컷으로 끝난 백신 주사에 당황했다. 이어 쇼핑 천국(?)인 약국에 들러 박스 채 쇼핑을 하고 돌아온 화사는 미리 만든 소파 둥지에 벌러덩 누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을 시청했다.

박나래가 예고한 백신 접종 후유증(?), ‘식욕 폭발’이 또 한 번 화사를 덮쳤다. 그는 만화에서 풀빵 이야기가 나오자 벌떡 일어나 호떡과 붕어빵 재료, 장비를 세팅하고 요리 모드에 돌입한 것. 마가린에 구운 호떡을 시식한 화사는 직접 만든 맛에 반한 표정으로 “이게 어른 아니겠습니까”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과거 붕어빵집 딸이었던 기억을 되살려 빵틀에 반죽물을 붓고 겨울 간식 붕어빵을 만들기도 했다. 호떡에 이어 붕어빵이 완성되자 여기에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더해 '먹방'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2022년 무지개 달력 제작기가 예고됐다. 이와 함께 드라마 속에서 부자 호흡을 맞춘 성훈과 김응수가 각자의 반려견을 데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