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가요제' 출신 민원준, 신곡 '마셔' '사랑아' 발표 "힘든 시기, 위로되길"
2021. 11.04(목) 19:51
민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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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1990년 MBC '강변가요제' 출신 가수 민원준이 신곡 '마셔'와 '사랑아'를 발표했다.

앞서 민원준은 '사랑해요'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당시 뜻하지 않은 여러 일들로 인해 좌절을 맛봐야 했다. 삶을 위해 다른 길을 선택한지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가 원하던 꿈은 여전히 남아있었고, 그 열정은 오랜 공백기를 겪고서야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지나간 꿈, 혹은 자신이 간절히 하고자 했던 일에 대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도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민원준에겐 1980, 90년대 '사랑하기에' '사랑의 대화' '여름날의 추억'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발라더 이정석과의 오랜 인연이 도화선이 됐다. 이정석이 자신이 아껴뒀던 곡 '마셔'와 '사랑아'를 민원준의 인생 두 번째 데뷔곡으로 만들어준 것.

또한 민원준은 두 곡의 완성을 위해 많은 시간을 공들였다. 편곡, 녹음, 세션, 믹싱 등을 계속 반복해가며 작업할 만큼 지나간 20년간의 꿈과 열정을 이 앨범에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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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마셔'는 모든 연령대가 듣기 편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반복으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한 후크송이다. 아직도 자신의 꿈을 간직하고 혹은 이루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앨범이 용기기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정석이 심혈을 기울여 작사와 작곡을 하고, 뮤지컬 감독 김동식이 편곡을 맡았다.

'사랑아'는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절제된 보이스를 통해 이별 후의 씁쓸한 고백의 순간을 표현했다. 특히 화려한 브라스 세션과 유려한 기타 애드리브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감정이입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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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준은 "누구나 인생에 있어서 힘든 순간, 기쁜 순간이 있다. 그 순간에 누군가와 함께 한잔하면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된다. '마셔'는 그런 순간들을 표현한 노래다. 이 노래로 조금이나마 힘든 시기를 보내온 사람들이 위로받기를 바란다. '사랑아'를 통해서는 다시 오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적 있을 그 아련한 순간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민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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