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찐경규'에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의 재력에 대해 말했다.

20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서장훈은 "방송과 농구 중 어느 쪽이 더 짭짤하냐"는 이경규의 물음에 "원래는 농구였다. 원래는 농구 쪽이 수익이 더 많았는데, 요즘으로 치면 방송이 조금 더 낫다. 거의 비슷하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자신이 가진 세 개의 빌딩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제 빌딩 얘기는 정말 많이 나왔다. 일단 세 개가 있는데 앞에 두 개는 정말 옛날에 산 빌딩이다. 방송이랑은 관계가 없다. IMF 때 산 거다. 마지막 하나는 농구할 때 벌어서 갖고 있던 돈 반, 연예계 활동하면서 번 돈 반을 투자해서 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서장훈은 이경규를 보며 "참 궁금한 게, 형님은 물론 호동이 형, 재석이 형, 동엽이 형, 이분들은 저보다 수십 년 방송을 더 하시지 않았냐. 형님은 40년 하셨는데 그 돈 다 어떻게 하셨냐"라고 질문했고, 이경규는 "영화"라고 짧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찐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