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오늘무해'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저탄소 라이프에 도전한다.

14일 밤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무해')에서는 이천희, 전혜진, 공효진이 탄소제로 생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무해'는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며 탄소제로(중립)생활에 도전하는 필(必)환경 예능으로, 환경에 진심인 출연자들의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다.

이날 세 사람은 "탄소 배출을 안 하는 캠핑을 일주일 정도 해보자"라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고, 이후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는 섬인 죽도로 떠났다.

무공해 청정섬인 죽도는 충청남도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23가구, 5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섬마을이다.

특히 죽도 주변에는 11개의 무인도가 있는데, 간조 때 물이 빠지면 섬과 섬 사이를 건널 수 있는 길이 생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우여곡절 끝에 죽도에 도착한 세 사람은 둘레길을 따라 목적지로 향했다.

그 가운데 무거운 짐을 잠시 잊게 만드는 예쁜 풍경이 세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 사람은 급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그러나 감상도 잠시, 다시금 보이는 건 망망대해 뿐인 목적지. 세 사람은 "우리 진짜 여기서 자냐"며 좌절,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세 사람이 좌충우돌, 본격적인 탄소 제로 생활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과연 자급자족을 해야 하는 세 사람이 어떤 스토리를 그릴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오늘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