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오늘 무해' 배우 공효진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 측은 11일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늘 무해'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다. 세 사람이 환경 시대를 맞아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기 위한 탄소 다이어터 도전을 예고해 기대와 관심을 끌어올린다.

특히 멀티테이너 공효진이 '오늘 무해'의 공동 기획자이자 아이디어 뱅크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으며 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5년 만의 동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엉덩이 가벼운 행동 대장으로 활약한 공효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천희 오빠, 전혜진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감격스럽다. 또한 반려견 요지와 만든 바깥 생활의 추억도, 신뢰감을 쌓은 경험도 매우 소중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시청자들이 본 방송을 어떻게 볼 것이며 방송 이후 쏟아질 반응이 예상되지 않아 걱정 반 기대 반이다. 환경이라는 주제가 어렵고 복잡하며 무엇이 맞고 나은지에 대한 의견 또한 다양하고 건드리기 어려웠던 이야기도 많은데 부디 너그럽게 들리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죽도에서의 저탄소 라이프를 위해 능숙한 목공 실력을 뽐낸 이천희는 "무엇이라도 해보겠다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오늘 무해'를 통해 우리와 같은 걱정,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우리가 많은 걸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더 많은 분들이 한번 더 고민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혜진 역시 "늘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스스로도 자신이 없었고 내가 환경에 관심 있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고민도 많았다. '오늘 무해'를 통해 환경에 한번 더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무해'는 오는 14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