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육준서가 방송 최초로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채널A '강철부대'를 통해 인기를 얻은 UDT 출신 미술가 육준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육준서는 2개월 차 매니저와 함께 '전참시'에 출연했다. 매니저는 차승원, 유인나, 소녀시대 유리 등을 맡았던 매니저로, PD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육준서의 작품 활동 소개를 담은 영상을 찍던 중 그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고, 미술 작가 매니저는 처음이라 최근 전시회를 열심히 찾아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준서 역시 예술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육준서는 UDT에서 복무하던 중,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전역하고 미술을 택했다고 밝혔다. "화가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설치미술, 조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를 한다"라고 밝혔다.

육준서는 작가들이 살고 있는 레지던스에 8개월 째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아침 식사도 거르고 운동부터 시작한 가방에 30kg 아령을 넣은 육준서는 가방을 메고 푸쉬업, 팔굽혀펴기, 런닝머신 전력질주 등을 소화해 내 주위를 경악케 했다. 유병재는 "30kg면 거의 군장 수준"이라고 놀라워 했다. 육준서는 "'강철부대' 출연 후 체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르는데 몸을 준비해 놔야겠다 싶었다"라며 살벌하게 운동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육준서는 머리띠를 하고 면도를 하고, 눈썹까지 직접 칼로 밀며 그루밍족임을 인증했다. 얼굴에 팩을 얹고 피아노를 치는가 하면 리코더까지 부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자전거를 들고 공복으로 추가 운동에 나선 육준서. 이영자는 그런 육준서를 보고 "밥은 대체 언제 먹는 거냐. 설마 밥 먹는 장면이 편집된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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