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오징어 게임'에 대해 말한다.

8일 공개되는 JTBC 웹예능프로그램 '할명수'에서는 박명수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 뽑기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명수는 "'오징어 게임' 속 줄다리기 게임은 내 아이디어"라 주장했다. 2014년 MBC '무한도전'에서 기획했던 게임이라는 것. 박명수는 "빌딩에서 떨어지는 것도 내가 냈던 아이디어였다. 내 아이디어를 재밌게 썼고, '오징어 게임'이 잘 됐으니까 상관없다"라면서도 "다만 나도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다. 시즌2 할 때는 나도 나갔으면 좋겠다. 어이없이 죽는 카메오라도 하나 빼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출연 의사와는 반대로, 박명수는 '오징어 게임'이 실제로 있다 하더라도 참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이 456억인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라고 하면 할 것인가"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내가 그 돈이 있는데 왜 참여를 해?"라고 의문을 표했고, 곧 현장에서 "오 멋있다" 등의 감탄사가 나오자 박명수는 부끄러워하며 바로 "거짓말이다"라고 해 폭소를 샀다.

이후 박명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화제가 된 달고나 뽑기에도 도전했다. 과연 박명수가 이정재처럼 달고나 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한편 박명수와 '오징어 게임'간의 인연을 확인할 수 있는 '할명수'는 8일 오후 5시 30분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