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이찬원이 '라켓보이즈'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를 밝혔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켓보이즈'의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양정우 PD, 김세희 PD, 이용대, 장수영, 장성규, 윤두준, 윤현민, 이찬원, 김민기, 정동원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찬원은 '라켓보이즈'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사실 개인적으로 몸을 잘 못 쓰는 편이다. 그럼에도 도전한 이유는 스스로 만든 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다. 벽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도전하는 바는 제작진의 기획의도와 똑같다.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굉장히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는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종목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생활 속에 많이 맞닿아 있는 스포츠인데, 그런 면을 많이 알리고 싶은 생각도 있다. 또 이번에 중계에도 도전하게 됐는데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고, 이를 들은 장성규는 "제가 아나운서 출신이지 않냐. 그런 면에서 생각해 봐도 중계 실력이 엄청나다. 감히 배드민턴계의 신문선이 나타났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엄청난 중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라켓보이즈'는 에너지 넘치는 청년들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배드민턴 도전기로, 누구보다 배드민턴에 진심인 새내기들이 전국 각지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전국 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한편 '라켓보이즈'는 오는 11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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