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라디오스타' 김준현이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와 함께하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앞서 김준현이 7년 간 고정 출연했던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해 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김준현은 "하차 기사가 나가고 반응을 봤는데 건강 때문이냐고 하더라. 건강 때문이었으면 '도시어부'에서도 하차했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현은"오랫동안 안정될수록 불안하더라. 매너리즘에 빠져는 것 같다"면서 "다 안정되고 그러니까 다른 프로그램을 하더라도 ''맛있는 녀석들' 있는데 뭐'라고 기대고 있더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저한테 결핍이 없더라. 어느순간 그렇게 돼버렸다. 그게 불안했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했다. 가장 큰 임팩트를 줘야했다. 그래서 제일 오래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김구라는 그런 김준현에게 "그럼 살을 빼지 그랬냐"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그게 안 되겠더라. 섣불리 내뱉었다가는 양치기 소년 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 하차하고 나서 다음주 방송을 봤는데 되게 재밌더라. 그건 좀 서운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