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해치지 않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폐가하우스에 멘붕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의 힐링 리얼리티가 공개됐다.

이날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등 드라마 '펜트하우스' 빌런 3인방은 아지트를 찾아 떠났다. 어떠한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고 자부한 세사람이 마주한 아지트는 말 그대로 폐가였다.

버려진지 오래된 듯한 폐가의 전경에 세사람은 말을 잇지 못했다. 비교적 쿨한 모습을 보이던 엄기준도 제작진에게 "여기까지는 상상 못했다. 옛날 무슨 귀곡산장 같은 느낌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호언장담하던 봉태규도 폐가의 전경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윤종훈은 해탈한듯 웃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폐가 수리에 나섰다. 그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봉태규는 장판을 구매하며 사장에게 "방 4개 장판하고 창호지 붙이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이 "혼자 하루동안 방 한개도 헤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온 세사람은 본격적으로 청소에 나섰다. 땀까지 뻘뻘 흘리며 고군분투하는 세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창호지를 붙이기 위해 접착 풀을 제조하던 봉태규는 "별걸 다 해 본다"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엄기준과 윤종훈은 폐가를 수리하며 계속해서 헛웃음을 터트렸다. 힐링을 기대했지만, 시작부터 폐가 수리를 해야하는 상황에 멘붕이 온 것이다. 이에 엄기준은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최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살던 이들이 드라마 종영 후 폐가하우스에서 보여줄 힐링 리얼리티에 관심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해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