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라이벌 윤석열, 이낙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대선 주자 특집으로 꾸며져 이재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팀은 이재명 고향인 안동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재명은 소년공으로 살던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격려를 통해 경기도지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재명은 이번 대선 특집 공식 질문인 상대 후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재명은 "나에게 윤석열이란?"이라는 질문에 "이겨야 하는 경쟁자"라고 답했고, 이낙연에 대해서는 "이기고 싶은 경쟁자"라고 답했다.

출연진이 의아해 하자, 이재명은 "우리 당 내부의 경쟁이니까 필연적으로 이겨야 할 필요는 없는 거다. 우리 선수를 누구로 정하느냐의 문제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기면 좋은 경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솔직히 지지율에 일희일비한다'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재명은 단호하게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거짓말 탐지기의 등장에 흔들렸고, 탐지기 작동 결과 답변이 '거짓'인 걸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