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라디오스타'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앞두고 필승 준비물로 '흥'을 끌어올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김연경이 쏘아 올리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사이에서 유행이 된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가 선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

22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연경, 마스크 쓸 때도 흥은 못 참지!'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표승주는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앞두고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표승주는 "김연경, 김수지 언니가 다른 경기와 다르게 한일전 때 일부러 흥을 낸다"며 급(?) ‘마스크 마스크 뿜뿜 댄스’를 선보였다. 이때 김연경은 훅 들어온 표승주의 댄스에 "설명을 먼저 하라"며 '예능 캡틴' 답게 후배를 코치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승주가 준비했던 것은 김연경을 향한 한 방. 그는 "올림픽 기간 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 마스크를 쓸 때마다 김연경 언니가 '마스크 마스크 뿜뿜~'이라며 춤을 췄다"고 폭탄 고백했다.

이에 김연경은 "흥을 올리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하며 원조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김수지는 '마스크 댄스'의 중독성이 강하다며 극찬(?)을 했고, 양효진은 "나중에는 이 마스크 댄스를 다 따라 했다"며 이 댄스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사이에서 유행이었다고 인증했다.

이때 MC 유세윤은 "1~2명은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를 싫어했을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김연경에게 지목을 당한 박정아는 "긴장하면 화장실을 자주 가야 된다. 시합 전에는 무조건이다. 언니들 마스크 할 때 뒤도 안 보고 뛰어갔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2001년생 막내 정지윤은 더 솔직한 강스파이크 입담으로 김연경을 폭소케 했다. 정지윤은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가 솔직히 조금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나는 안 했다"며 언니들을 향한 한 방을 날려, 본 방송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