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X류준열 인연의 시작, 첫방 시청률 4.2%로 출발
2021. 09.05(일) 09:03
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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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인간실격' 배우 전도연과 류준열이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진하게 물들였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JTBC 새 주말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연출 허진호)은 유료 가구 기준 4.2%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보통의 하루를 살아내고 있었다. 부정은 출판사를 그만둔 사실을 숨긴 채 남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출근했고, 강재는 다양한 얼굴의 가면을 쓰고 역할 대행 서비스에 전념 중이었다.

그런 두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절친 딱이(유수빈)의 울음소리에 강재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돈을 빌리고 잠적했던 정우(나현우)가 이름 모를 여자와 함께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것. 가족도 없이 외롭게 세상을 떠나는 정우가 못내 마음에 걸린 강재는 딱이와 함께 그의 장례를 치러주기로 한다.

그런가 하면 부정은 경찰 출석 요구서를 받아들었다. 남편 정수(박병은)와 시어머니 민자(신신애)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악플로 고소를 당했다는 내막에 정수의 추궁이 이어지자, 부정은 가시 돋친 반응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은 부정의 슬픈 흐느낌으로 가득 찼다. 눈물은 멈출 줄 몰랐고 그런 부정의 어깨 위로 낯선 손길이 다가왔다. 바로 강재였다. 정류장서부터 줄곧 우는 부정을 지켜보던 강재가 무심히 건넨 손수건은 이들 인연의 시작점이었다.

강재가 일어서는 찰나, 부정은 자신도 모르게 그의 소맷자락을 다급히 붙잡았다. 놀란 듯 돌아보는 강재와 위태롭게 흔들리는 부정, 다른 세상에 살던 두 남녀의 운명 같은 첫 만남이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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