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구마사' 꼬리표 뗀 '홍천기', 호평 속 흥행 청신호 [TV공감] |
| 2021. 09.01(수) 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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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기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홍천기'가 강한 몰입도의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며 '조선구마사' 꼬리표를 떼어냈다. 역사 왜곡 논란 방지에 힘써왔던 '홍천기'는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 속 흥행 청신호를 보였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연출 장태유)는 전국 가구 기준 8.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6%보다 2.2%p 수직 상승한 수치다. 전작 '라켓소년단' 평균 시청률보다 약 3%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경찰수업'(극본 민정·연출 유관모)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8.6%를 단 2회 만에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천기'는 줄곧 시청률 1위를 유지하던 '경찰수업'을 뛰어넘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판도를 뒤집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 3월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SBS가 선보이는 새로운 사극인 만큼, 제작진은 사전에 논란을 방지하고자 원작과 달리 시대적 배경을 가상의 국가로 바꾸는 등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했다. 첫 회에서 어색한 컴퓨터 그래픽(CG)이 지적을 받았지만,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아역들의 활약과 원작과 다른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상진 등 잔뼈 굵은 배우들의 특별 출연도 극의 재미를 돋우는데 한몫했다. 주연 배우 김유정, 안효섭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2회는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석척기우제 이후 19년이 흐른 뒤 마주한 홍천기(김유정), 하람(안효섭)의 위험하고도 신비로운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5년 만에 사극을 선택한 김유정은 당찬 홍천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보인 것은 물론, 아픈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는 가슴 저린 뭉클함까지 선사했다. 안효섭도 하람과 일월성, 마왕까지 전혀 다른 세 개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하나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녹였다. 반복된 연습으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체득한 그는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홍천기'는 역사 왜곡 우려를 떨쳐내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과연 '홍천기'는 이 기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홍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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