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디오스타’ 전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딸 여서정의 모습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전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토크가 공개됐다.

여홍철은 체조 선수계의 레전드다. 딸 여서정 역시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메달 성적을 거두며 부녀 위엄을 과시했다.

여홍철은 “저희 때만 해도 메달 못 따면 국민들에게 죄송한 게 있었다”라며 “당시에 메달 못 따고 귀국하면 인터뷰도 안 해주고 완전히 뒷전이었다. 그 당시 인식이 그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과거 여홍철은 금메달을 놓치기도 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굉장히 울컥했었다”라고 전했다.



25년 후 여홍철은 딸 여서정 선수의 경기 해설을 맡았다. 여서정은 결국 동메달을 땄고 여홍철은 딸의 성적에 감탄을 감추지 못하며 함성을 질렀다.

여홍철은 여서정의 소감 영상을 다시 한 번 보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듯했다. 그는 “저는 서정이 고생한 걸 많이 봤다. 우여곡절도 많았다”라고 귀띔했다. 전 국민에게 자랑스레 성과와 노력을 증명한 부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