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해방타운'에서 당황한 전 농구선수 허재의 모습이 포착된다.

31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경주에서 수학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 허재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주로 떠난 허재의 두 번째 여행기가 그려진다. 허재가 둘째 날의 첫 코스로 택한 건 불국사. 그는 숙소 사장에게 교통 꿀팁까지 전수받으며 호기롭게 불국사 행 시내버스 투어에 나서지만, 자신만만한 모습과는 달리 버스 정류장 찾기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설상가상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계 때문에 식은땀을 흘린다고.

여러 난관 끝에 허재는 불국사에 도착한다. 이어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셀카봉을 이용해 폭풍 셀카를 찍던 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에 나선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불교 신자인 허재의 아내는 신난 마음에 불국사 감상 '꿀팁'을 방출에 나서고, 허재는 "기지국이 안 좋다"라며 황급히 통화를 종료, '찐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곧 허재는 두털대면서도 시키는 건 다 하는 '츤데레'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고 해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 아내의 특명이었던 삼배 올리기에 이어 두 아들의 대박을 기원하는 연등까지 달며 순조롭게 미션에 성공한 것. 하지만 허재는 마지막 미션인 '금 돼지 찾기'에서 위기에 봉착했다. 불국사 한가운데서 금 돼지 찾기 삼만리에 나선 허재는 과연 무사히 미션을 완수했을까.

한편 수학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 허재의 해방라이프는 31일 밤 10시 30분 '해방타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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