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배우 박하나가 양치승 관장에게 고마워하며 눈물 흘렸다.

29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제자인 박하나가 등장했다.

양치승은 "박하나가 2013년부터 운동했다. 2003년인가 데뷔를 했는데 무명 생활을 10년 정도 했다"라며 그와의 오랜 인연을 밝혔다.

박하나는 번듯한 가게를 낸 양치승의 성공을 기뻐했다. 박하나는 "우리가 죽겠다 싶을 때 일이 풀렸다. 관장님도 여러 지점을 오픈 했다가 사기 당했을 때인데도 연습생들 무료로 운동 시켜주고 밥도 사주시고 했다"라며 양치승에게 감사했다. 이어 "그때 제가 잘돼서 관장님 요가 매트도 바꿔 드리기로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하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힘드니까 의지할 데가 없었는데 그때 저한테 운동하러 오라고 하셨다. 관장님도 힘이 드실 때였는데 항상 밥을 사주시고 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이 영상을 지켜보던 양치승은 "체육관 지점들이 다 무너지고 본점 하나만 남아있었을 때였는데, 그때 매트나 이런 게 너무 헐었다"며 감정이 북받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양치승은 "그때 하나가 잘 되면 깔아준다고 했는데, 아직 안 깔아줬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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