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슈돌'에서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김수미에게 풀치 조림 레시피를 배웠다.

29일 밤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4개월 아이를 둔 정명호 서효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호 어머니 김수미는 서효림에게 풀치 조림 조리법을 알려주겠다고 나섰다. 김수미는 "이건 내가 죽어도 꼭 해 먹으라"며 "언젠가 죽는 건 맞지 않느냐. 죽기 전에 너한테 꼭 알려주고 싶은 게 있다"라고 말했다.

작은 갈치, 즉 풀치를 말려 준비한 김수미는 물과 진간장을 1대 1 비율로 냄비에 넣고 끓였다. 이어 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간장 졸인 것에 다진 마늘과 소주를 약간 넣고 자른 풀치를 넣은 뒤 졸였다.

시어머니 김수미를 '엄마'라 부르는 서효림은 "엄마는 손이 정말 빠르시다"라며 "아이 이유식이 끝나니 오히려 반찬 만들기가 더 힘들다"라고 말해 14개월 차 엄마의 고충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그런 서효림의 고충을 이해하며 "나는 부엌일에 이골이 났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그래서 부모들이 애들 반찬 많이 집어 먹는다고 하더라. 이거만 있으면 밥 먹어"라고 말했다. 서효림 역시 "결혼 전에 엄마가 해주신 거 정말 많이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졸인 풀치에 설탕 한 스푼, 물엿 한 바퀴, 꽈리고추 한 바구니를 넣어 더 졸여 풀치 조림이 완성됐다. 서효림은 김수미의 사랑에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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