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 형님'에서 정준하가 아들 로하 자랑에 나섰다.

2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MC민지(정준하)와 CL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앞서 MC민지가 최근 발매한 '아새우(I say woo!)' 뮤직비디오에는 그의 아들 로하가 깜짝 출연해 시선을 끈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수근은 "로하 데뷔했던데?"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부끄러운지 대답을 머뭇거렸다. 이를 본 이수근은 "왜 남의 애처럼 자신 없게 얘기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정준하는 "내 아이 맞다. 남의 아이라고 오해는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제 9살 됐다. 뮤직비디오에 나왔는데 댓글의 90퍼센트 이상이 로하 얘기다. 칭찬이 많다. 기억나는 댓글론 '로하 뒤에 저 검은 물체는 뭐야' '로하 뮤직비디오에 정준하가 피처링했다' 등이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정준하는 로하에게 춤을 시킨 이유에 대해 "로하가 에너지가 많다. 에너지를 발산할 곳을 고민하다 댄스 학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로하가 엄청 즐기더라. 또 내가 뮤직비디오에서 이런 춤을 춘다고 하니 자기도 한 번 해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 번 해볼래?'라고 물었더니 3일 만에 마스터하고 왔다.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로하가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 커버 댄스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은 "끼가 있다. 눈을 안 피한다. 대단하다"고 칭찬했고 정준하는 아빠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VCR을 바라봤다.

끼가 넘치는 로하의 모습에 멤버들이 "로하는 꿈이 뭐냐?"라고 되묻자 정준하는 "연예인이 꿈이라기보단 춤을 좋아해서 지원해 주는 것뿐이다. 만약 자기가 연예인을 하고 싶다고 하면 난 무조건 오케이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