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놀면 뭐하니?'와 신유빈이 총 1000만 원을 탁구 유소년에 기부하게 됐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삐약이' 신유빈의 기부를 건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신유빈은 여러 몸풀기 훈련에 이어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게 됐다. 세 가지 도전 과제 중 가장 자신 있는 한 종목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었다. 과제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스핀 기술로 종이컵을 피해 카드를 맞춰야 했기 때문. 하지만 신유빈은 아무렇지 않게 성공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유빈의 놀라운 실력은 남은 종목에서도 발휘됐다. 구멍을 통과시켜 반대편에 있는 카드를 맞혀하는 종목과 4장의 카드를 연달아 맞혀야 하는 종목에서 모두 한 번에 성공한 것. 세 개의 게임 중 신유빈이 선택한 건 마지막 게임이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유재석, 하하, 정준하가 성공해야 했다. 한 사람당 카드 하나씩을 담당, 하나를 맞힐 때마다 기부금액이 점점 커지는 형태였다. 만약 네 사람이 모두 성공한다면 총 1억 원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종 도전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신유빈은 첫 주자로 나서 기부금액 10만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다음 주자 정준하는 연습에선 보기 좋게 성공했지만 본 도전에선 아쉽게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가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나 했으나 유재석이 또 실패하며 기부금액은 100만 원에 멈추게 됐다. 여기서 유재석은 신유빈의 아버지에게 "마지막은 아버님이 하시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신수현 씨는 한 번에 성공하며 '놀면 뭐하니?'와 신유빈은 총 10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1000만 원의 기부금은 유소년 탁구 선수들에 기부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