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때녀'에서 축구선수 지소연이 깜짝 등장한 가운데,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5.1%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4%보다 1.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FC 불나방, FC 월드 클라쓰, FC 국대 패밀리, FC 구척장신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토너먼트 경기를 앞두고 각 팀은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리그전에서 부상을 입은 FC 국대 패밀리 주장 남현희가 반깁스를 한 채 절뚝이며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현희의 출전이 무산된 가운데 FC 국대 패밀리에는 임대 계약 선수로 전미라가 등장해 든든함을 안겼다. 전미라는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인생 베스트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한다. 이거 할 때는 축구 선수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FC 불나방의 연습 현장에는 여자 축구계의 레전드 지소연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일 특급 코치로 나선 지소연은 박선영과 일대 일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지소연은 FC 월드 클라쓰 팀에게 맞춤형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줬다. 지소연의 특훈을 받은 멤버들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소연의 특급 훈련을 받은 후 전지훈련의 숙소에 모인 FC 월드 클라쓰 멤버들은 최진철과 함께 상대팀 영상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또한 멤버들은 그동안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함께한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며 어느새 하나가 된 멤버들이 돈독한 정을 나누는 모습은 따뜻함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토너먼트 첫 경기로 FC 국대 패밀리와 FC 월드 클라쓰의 반전을 거듭하는 맞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