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상이몽2' 배우 하재숙이 남편 이준행의 중고거래 중독에 분노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하재숙과 남편 이준행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재숙 남편 이준행의 은밀한 취미 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취미는 다름 아닌 중고거래. 그런데 그 수준이 중독 수준이었던 것.

특히 이준행은 해변에서 나무를 잔뜩 주워와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나무 안을 꼼꼼히 파내 화분으로 만들어 다육이를 심어 되팔려는 것.

이준행은 "'이런 방법이 있구나'라고 알고부터는 틈틈이 한 게 재미있어진 거다"라고 밝혔다.

이준행은 그동안 중고거래를 통해 다육이 화분은 물론, TV부터, 냉장고, 수족관은 물론, 심지어 SUV 차량까지 판매를 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판매가 되진 않았지만, 고가의 보트도 올려놓은 상태.


그러나 다육이 화분을 만들기 위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남편을 하재숙은 못마땅해 하는 상황. 뒤늦게 집에 돌아온 하재숙은 "나무를 또 주워 왔느냐. 내가 그만하라고 했지 않느냐"라며 분노했다.

이처럼 남편의 중독 급 중고거래 취미에 스튜디오의 하재숙 역시 "온 집안이 모래다. 저건 못 고친다"라고 치를 떨어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남편은 하재숙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중고거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하재숙을 더욱 분노케 했다. 결국 하재숙은 남편에게 중고거래를 하지 않기로 약속까지 받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