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런닝맨'에서 발끈하는 양세찬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효도비 사수 레이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효도비가 결정되는 게임에 임했다. 안전을 누를 경우 100% 확률로 20만 원을, 도전을 누르면 50%의 확률로 50만 원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양세찬의 차례가 오자 유재석은 "세찬이가 잔 행운이 좋고 큰 행운이 없다"고 모함을 시작했고, 김종국은 옆에서 "원래 잔 행운이 많으면 큰 행운이 안 온다"고 거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모함에도 양세찬은 보기 좋게 성공해 50만 원을 획득했지만, 김종국은 "오른쪽으로 밀면서 넣지 않았냐"고 우겼다. 유재석까지 "그럼 안 된다. 이거 내가 눌러줄게. 옆으로 밀었어"라고 하자, 제작진은 "공평하게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시면 다시 안 하는 걸로 하자"고 중재에 나섰다.

가위바위보 자체가 억울했던 양세찬이었지만, 결국 이번에도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양세찬이 50만 원을 가져가는 걸 납득할 수 없었던 하하는 "야 도전했어 안 했어"라며 다시금 우기기 시동을 걸기 시작했고, 이를 듣고 발끈한 양세찬은 욕설을 내뱉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양세찬은 "제일 얄밉다. 형들 있을 때 왜 까부냐"고 화난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금세 정신을 차리곤 "아이들에 미안하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