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전참시'에서 코미디언 홍현희가 천뚱, 매뚱과 먹방 투어를 떠났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홍현희와 천뚱의 먹부림 투어가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매니저와 함께 어디론가 향했다. 매뚱은 "홍현희가 천뚱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이영자 분장을 하려고 한다. 예전부터 천뚱이 이영자와의 맛집 투어를 원했다. 누나가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 변신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커버 메이크업의 1인자 이사배를 만났다.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사배와 홍현희는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이사배는 홍현희에게 "분장의 예술로 해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사배의 촬영 스튜디오는 고퀄리티 영상을 돕는 촬영 장비부터 메이크업을 위한 수많은 화장용품까지 구비돼 있었다. 이사배는 이영자의 시그니처 머리를 가져가기 위해 홍현희의 머리를 미리 묶었다.

핑크 톤업 베이스로 기초 공사를 마친 이사배는 그 위에 파운데이션으로 밝기를 높였다. 또한 이영자의 상승형 일자 눈썹과 코끝 모양을 따라하기 위해 임시 성형을 강행,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때 도착한 천뚱은 이영자로 변신한 홍현희를 보고 감탄했다. 홍현희는 "이영자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거다. 이영자의 소화제가 뭔지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천뚱은 한방 통닭이라고 단번에 정답을 맞혔다.

전참시

변신을 마친 홍현희는 천뚱, 먹뚱과 함께 한방 통닭집을 방문했다. 양반의 자태같이 도도하게 꼬인 닭다리는 세 사람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천뚱은 가장 먼저 닭 목을 뼈째로 씹어 먹었다.

목 뼈 해치우고 다리를 공략한 천뚱은 입술에 살포시 얹어 온도를 체크했다. 천뚱 발골 기술에 초라해진 닭다리는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후 한 술 가득 영양밥에 살코기를 얹고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홍현희와 천뚱, 먹뚱은 이영자의 또 다른 맛집을 찾았다. 이들은 토마토 치즈 제육덮밥, 치즈 롤가스, 왕 새우 카레덮밥을 주문했다. 세 사람은 정성스레 골고루 한 데 모아 나눠 먹었다.

무엇보다 천뚱은 치즈 롤가스에 카레 소스를 살포시 둘러 한 입에 골인했다. 또한 커다란 새우를 두 번에 클리어했다. 첫 끼니인 것마냥 맛있게 음식을 해치운 이들은 전을 먹으러 향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