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도시어부3' 개그맨 이수근이 참돔 총무게 대결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충남 태안의 안면도에서 참돔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은 장장 11시간 30분 만에 첫 참돔 획득에 성공했다. 주위에서는 환호 갈채가 쏟아졌다. 그가 잡은 참돔의 크기는 56cm.

참돔을 못 잡을 시 황금배지 하나를 반납해야 하는 룰 속, 이로써 이수근은 황금배지 사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참돔 총무게 대결서 1위를 하기 위해선 한 마리를 더 잡아야 하는 상황. 앞서 이덕화가 무려 70cm의 참돔을 잡은 터다.

그리고 기적은 종료 직전 찾아왔다. 종료 5분을 남기고 이수근에게 기적 같은 참돔 입질이 찾아온 것.

이수근은 침착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 릴링을 했고, 참돔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팽팽한 힘 싸움 끝에 낚아올린 참돔의 크기는 60cm였다.


이후 이날 도시어부들이 잡은 참돔의 총무게가 공개됐다. 이수근이 두 마리를 잡긴 했으나 이덕화가 워낙 대어를 잡은 터라 결과 발표에 긴장감이 흘렀다.

공개된 무게는 이덕화의 7짜 참돔은 4.92kg이었으며, 이수근이 잡은 두 마리의 참돔 총 무게는 5.62kg이었다.

이로써 이수근은 참돔 총무게 대결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시어부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수근은 "매주 촬영 나올 때마다 재미있는 일기를 쓰는 것 같다. 좋은 추억 남기고 갈 수 있어서 기분 너무 좋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라는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그 가운데 이수근은 이날 1위로 황금배지 1개를 추가하며 황금배지를 총 6개를 보유하게 됐다. 그리고 8개를 보유한 이경규를 바짝 따라붙으며 경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도시어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