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여고추리반’이 ‘더지니어스’ 제작진의 야심찬 추리 미션 예능 콘텐츠로 TV 시청자들 사이 상당한 입소문을 예고했다.

2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여고추리반’ 첫 방송에서는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등의 추리 게임이 포문을 열었다.

이날 새라여자고등학교라는 가상 공간을 시작으로, 다섯 명의 멤버들은 여고생 자격으로 학교에 입성했다.

의문의 사연을 숨긴 듯한 교감, 교장을 만난 다섯 명의 여고생은 학교를 천천히 둘러보며 상황과 분위기를 탐색했다. 교무실의 선생님들 역시 험상궂은 분위기로 이들을 긴장케 했다.

담임 선생님은 문학 담당 민정음이었고, 새라여고 내 모든 인물들이 이 여고생들이 풀어야 할 추리 사건과 긴밀하게 연결됐으리라는 복선이 깔렸다.

다섯 명은 첫 방송부터 흥미로운 추리 미션을 부여 받고, 머리를 써서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밀번호 등 알쏭달쏭한 미션은 그 자체로 보는 이들에게 방 탈출 게임 등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했다.

이미 추리 예능 경력이 있는 박지윤 등이 상당히 명민하게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여기에 요즘 대세 재재 등이 활력을 더했고, 장도연, 비비, 최예나 역시 추리 예능에 걸맞은 적절한 긴장감으로 제 몫을 다해냈다.



‘여고추리반’은 ‘대탈출’ ‘더 지니어스’ 제작진의 미스터리 콘셉트 예능프로그램으로 밀실 게임 등, 추리를 기반으로 한 미션형 예능으로 출범했다. 이미 tvN 안에서 일종의 장르 예능으로 브랜드네임을 증명한 제작진이 합심한 만큼, 흥미를 돋울 만한 스토리텔링과 초기 설정, 각종 추리 사건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특히 이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출범해 이미 퀄리티를 증명한 바, tvN을 통해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얼마나 선전하며 새로운 TV 시청층을 유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여고추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