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 다양한 매력을 지닌 파주시의 전원주택이 소개됐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신혼부부가 시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혼부부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주시와 고양시에 위치한 방 3개 이상의 단독주택 및 타운하우스를 찾고 있었으며,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한 마당을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7~8억 원대이나 조건이 맞는다면 9억 원대 초반까지 가능했다.

덕팀 김정민, 임성빈, 양세찬은 운정 신도시에 위치한 첫 매물에 이어 두 번째 매물을 소개하기 위해 파주시 야당동을 찾았다. 특히 이번 매물은 개인 차고는 물론 널찍한 마당까지 갖고 있어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무 덱까지 구비되어 있어 언제든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인테리어의 경우 특이하게 구성돼 있어 김정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면엔 중문이, 좌측엔 옷걸이가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던 것. 중문을 지나자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이들을 반겼다. 이를 본 상대팀 서효림은 "여기 주소가 어떻게 되냐"며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이번 매물의 가장 큰 특징은 마감이 특별한 자재로 되어있다는 점. 벽은 물론 천장까지 제습 및 탈취에 우수한 규조토로 마감되어 있었다. 양세찬은 "집주인 분이 방송 세트를 만들다 보니 화학 물질에 민감하셨다. 그래서 규조토로 마감하셨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임성빈은 "규조토의 경우 자재 비용은 물론 시공이 까다로워 인건비도 비싸다"라고 덧붙였다.

덕팀은 다시 입구 쪽으로 돌아와 한옥 느낌의 문을 열어 숨겨진 공간을 소개했다. 문을 열자 작지 않은 방이 덕팀을 반겼다. 양세찬은 "실제로 집주인 어머니가 쓰시는 방이다. 딱 보면 사랑방 느낌이 나지 않냐. 그걸 살짝 뒤튼 거다. 그래서 이번 매물의 이름은 '사랑방 어머니와 부부'다"라고 밝혔다.


덕팀은 2층으로 가 본격적으로 매물 소개에 나섰다. 2층엔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구성된 커다란 방 두 개가 위치해 있었고, 화장실엔 욕조와 샤워부스가 일체형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이 밖에 부부만 사용할 수 있는 밖이 훤히 보이는 휴식 공간과 3층의 다락방도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력적인 매물의 방 구조에 서효림은 "여기 벌써 나간 거냐. 제가 가도 되냐. 여기 복비가 얼마냐"라며 다시 한번 입맛을 다시기도.

이후 양세찬은 해당 매물의 가격이 7억2000만 원이라고 밝혔고, 서효림은 진심으로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구해줘!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