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최진혁과 가수 탁재훈이 첫 키스 스토리를 들려줬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들들의 하계 단합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물놀이 후 저녁까지 든든하게 먹은 아들들은 첫 키스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탁재훈은 최진혁에 "우리끼리만 있지 않냐. 첫 키스가 언제였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답을 듣기 전부터 "말만 들어도 설렌다"라며 기대감이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최진혁은 "제가 고등학교 때였다. 2학년 때 아파트 단지였던 것 같다.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분위기 자체가 살들이 조금씩 부딪히기 시작하면서 느낌이 통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최진혁에게 질문한 탁재훈에게도 "첫 키스 추억 얘기해달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중학교 2학년 때다. 시골 서오릉 가는 길인데 가로등이 없어서 어디가 입인지도 몰랐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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