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뭉쳐야 쏜다' 상암 불낙스 감독 허재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8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 불낙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상암 불낙스는 결국 기아자동차에게도 패배하며 무승으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허재는 아쉬움에 "어떻게 1승도 못 하냐. 누구 때문에 우승 못하는 거냐. 코치 때문이냐"고 투덜거렸고, 현주엽 역시 1승도 거두지 못한 걸 안타까워했다.

그럼에도 감독 및 코치, 그리고 선수들은 박수를 치며 서로를 격려해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허재는 7개월 전을 회상하며 "정말 세월이 빠른 것 같다. 이렇게 한 팀이 되어 잘 해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잘 따라와 줬다. 농구 인기에 발판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현주엽은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최근 농구가 좀 침체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뭉쳐야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