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한채영의 매니저가 한채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한채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영은 리버뷰가 펼쳐진 호화로운 집을 공개했다. 한채영 매니저는 자기 집처럼 한채영 집에 들어와 냉장고를 훑으며 한채영 식단 관리를 시작했다.

햇수로 5년 동안 한채영과 일하고 있다는 매니저는 주방만 봐도 한채영이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만렙' 매니저였다. 그는 "한채영이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7~8kg가 쪄서 제보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채영 매니저의 집도 공개됐다. 최근 이사했다는 매니저는 "커튼, 옷걸이, 매트리스, 종이컵, 테이블 등 집안 물건의 절반을 누나가 사줬다"고 말했다. "사실 이거는 누나가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했던 거다. 이 집도 누나가 구해준 것"이라며 고마움의 눈물을 보였다. 한채영이 전세 보증금을 대줬다는 것.

한채영 매니저는 "너무 힘들어서 대구 집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누나가 '넌 잘 될 사람인데 왜 지금 포기하느냐'며 다시 매니저 일 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한채영이 정말 '엄마 같은 누나'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채영은 "매니저가 대구에서 올라와서 혼자 산다. 나도 대구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와서 혼자 연예계 활동을 해서 힘듦을 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여건이 안되니까 도와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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