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17일 밤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1세대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져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 윤은혜, 신화 멤버 전진 앤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약했던 윤은혜, 앤디에게 강호동이 '예능 아빠'였다는 토크 주제가 이어졌다.

특히 윤은혜는 SBS 예능프로그램 'X맨'에 출연해 김종국과 커플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 강호동도 함께 'X맨'에 출연했었다. 윤은혜는 "당시에 사람들이 김종국 오빠랑 진짜로 사귀라는 말을 많이 했다. 호동이는 둘이 결혼하면 꼭 운동을 시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은혜는 "호동이가 '종국이랑 은혜랑 결혼하면 '이것'도 주겠다'고 말했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축의금 1000만원과 천하장사 샅바. 당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강호동은 "내가 그때 정말 선남선녀의 기운이 좋다고 생각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1000만원은 내게 너무 큰 돈이었고, 씨름을 되게 좋아했었기 때문에 샅바를 너무 가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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