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 김진호 김용준이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달라진 일상을 이야기했다.

1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톱10귀 콘서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MSG워너비 프로젝트의 시초, SG워너비 세 멤버가 등장했다. 유야호(유재석)는 SG워너비 출연 이후 뜨거웠던 반응을 언급했다. 당시 '놀면 뭐하니?'에서 SG워너비가 불렀던 모든 노래들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했고, '타임리스(Timeless)'는 음원 차트 1위에 이어 음악방송 1위 후보까지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이에 김진호는 "꿈 같다. 여러분들이 우리와의 추억이 정말 많았구나 싶었다"며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SG워너비 덕분에 우리 유튜브 조회수도 터졌다. '내 사람' 영상이 13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며 "이제는 원곡에 '유야호~'가 없는게 심심하다는 반응도 있다"며 김진호 애드리브를 언급했다.

이석훈은 "진호, 행사에서 '유야호~'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석훈은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내가 없는데?라고 되물었다. 김진호는 "허락만 해주겠다면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흔쾌히 허락했다.

이석훈, 김용준의 인기도 재조명됐다고. 특히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이석훈은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팬들이 퇴근길에 찾아오는 등 유명세를 치렀다고. 이석훈은 "이제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왔다. 초반엔 정말 '나 연예인이구나?' 하고 당황해서 멋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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