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곽씨네 LP바' 대미를 장식한다.

14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곽씨네 LP바'에서는 이동국이 인생을 바꾼 경기부터 인생 후반전을 맞이한 근황까지 풍성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K리그 통산 득점 228골로 1위를 기록하며 아직까지도 한국 축구계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이동국은 "자고 일어나 보니 스타가 됐다"라며 평범한 팀의 막내에서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또한 선수 생활 중 맞이한 시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동국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2002년, 2006년 두 차례의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며 '월드컵 불운아' 라고 불릴 만큼 유달리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바 있다. 당시 그에게 힘이 되어준 인생곡을 공개, 묵직한 위로를 건넸다.

이 외에도 K리그 축구팬들의 아쉬움 가득했던 축구선수로서의 은퇴식에서 느꼈던 소회와 새로운 스포츠 분야부터 축구 해설가까지 여러 방송 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도 아낌없이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곽씨네 LP바'는 그간 영화배우, 가수, 정치인,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이들의 인생곡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며 색다른 재미와 뜻 깊은 의미를 선사해왔다.

레트로 뮤직토크쇼 '곽씨네 LP바' 최종회는 내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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