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런닝맨'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혹평을 받았다.

11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11주년 특집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기묘한 가족사진 레이스를 준비했다. 특별한 가족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7개의 역할 중 1개씩 맡아 분장을 해야 된다. 최종 경매로 결정된다. 각자 미션으로 개인 머니를 받지만, 일부를 팀머니로 제출해야 된다. 모인 팀머니를 통해 역할 경매를 진행할 거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역할별로 확실히 구분되는 난이도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팀은 개인사진 등수로 결정됐다. 35만 원을 가져간 영광의 1등은 하하가 차지했다. 사진작가는 "멋있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이 있더라"라고 칭찬했다.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이 2, 3, 4등을 차지한 가운데, 유재석이 5등을 기록했다. 사진작가는 "옷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아쉽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하위로 선정된 지석진은 "의상을 조금 더 젊게 입었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젊어 보이려는 노력이 무색한 전문가의 신랄한 비판에 지석진은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