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프왕'에서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자존심 건 대결을 벌인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축구, 야구계 전설의 국가대표 출신 최진철, 이을용, 홍성흔, 윤석민이 대결 상대로 출동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두 팀은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기도 전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며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먼저 이동국과 홍성흔은 허벅지 사이즈 대결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26인치와 25.5인치를 기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미현의 깜짝 도발로 김국진의 허벅지 굵기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다. 이에 홍성흔은 자신의 팔뚝 사이즈와 비교해보자는 돌발 제안을 했다. 그러자 장민호가 재빠르게 줄자를 내던지는 센스를 발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야구인 윤석민은 학창 시절 이을용과 닮은꼴로 유명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최진철은 "닮을 사람이 없어서 이을용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골프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등장에 '골프왕' 멤버들의 전투력과 승부욕이 더욱 상승됐다"라며 "강력한 국대들의 환상적인 샷은 물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가득한 '골프왕' 8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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