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송혜교 합류, SBS 드라마 독주 이어질까 [TV공감]
2021. 07.08(목) 12:10
김유정, 이하늬, 송혜교, 최우식
김유정, 이하늬, 송혜교, 최우식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SBS 드라마가 올 상반기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가 범람하는 상황 속에도,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잡으며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하반기 역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라켓소년단'의 후속작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연출 장태유)는 떠오르는 대세 배우 안효섭, 김유정, 공명 등의 합류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유정은 맹인으로 태어났으나 기적적으로 눈을 뜨고 화공으로 살게 된 여화공 홍천기 역을 맡아 굴곡 있는 인물의 삶을 섬세한 감정의 변주로 그려낼 예정이다. 안효섭도 시력을 잃었으나 하늘과 별자리를 읽는 관상감 하림 역을 연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믿고 보는 배우' 이하늬는 SBS '열혈사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영훈)으로 컴백한다. 이하늬는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 조연주 역과 재벌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 드라마의 타이틀롤로 극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기억상실에 걸린 조연주가 꼭 닮은 외모의 강미나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되는 좌충우돌을 그리는 스토리인 만큼, 이하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나서며 유쾌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흥행 보증 수표 송혜교를 비롯해 장기용, 세훈, 유라 등이 출연 예고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는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연출력을 입증한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송혜교는 극 중 하영은 역을 연기한다.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송혜교가 또 하나의 히트작을 만들어 낼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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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김다미

김남길과 진선규도 SBS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 두 사람은 동명의 논픽션 '르포' 책을 원작으로 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김남길은 극 중 프로파일러 송하영 역을 맡았으며, 진선규는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로 변신한다.

최우식과 김다미는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연출 김윤진)을 통해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두 사람은 지독하게 서로를 죄어가던 앞선 작품과 달리, 인생에서 가장 푸르렀던 시간을 함께 보내고 헤어진 애증의 연인으로 변신해 한층 깊어진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SBS 드라마는 걸출한 배우들의 출연을 알리며 하반기에도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과연 수많은 기대작 가운데, 어떤 작품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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