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 형님'에서 2PM 멤버들이 '미친거 아니야?'를 통해 탄생한 굴욕 샷들에 대해 말했다.

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2PM(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우영은 '우리집' 역주행에 대해 말하는 '아는 형님' 멤버들에 "다 준호 덕분이다. '우리집' 준호 직캠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유명해졌다. '우리집' 음악방송 활동을 1주일만 했었는데, 하늘이 알아준 것 같았다. 준호 덕이라 생각한 이유는 준호가 항상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진 않을까 매사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준케이에게 저작권료에 대해 되물었고, 준케이는 "다들 대박이라고 하는데 그 정도 아니다. 대박이 났다 이 정도가 아닌 감사하게 생각나는 정도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넌 어떻게 그러냐. 직장인들 50년 치 연봉이지 않냐"고 놀려 준케이를 당황케 했다.


그런가 하면 강호동은 "더 큰 사랑을 못 받아 아쉬운 곡이 있냐"고 질문했고, 우영은 "준케이가 쓴 곡인데 '미친 거 아니야'라는 곡이 있다. 우리의 변화의 시작을 알린 곡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영은 "그런데 그때 콘셉트가 특이했다. 준케이의 아이디어로 나온 건데 '음악에 어느 정도까지 미칠 수 있을까'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었다"고 설명했고, 준케이는 "우영이가 잘 포장해 줘서 말해줬는데 그것 때문에 아직까지 유명한 짤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택연이의 표정부터 찬성이의 퍼포먼스 등이 많이 캡처됐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곧 2PM 멤버들의 굴욕 샷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준호와 택연의 사진을 본 김희철은 "택연이 옆에 있는 사람 누구냐"고 해 준호를 당황케 하기도.

당시를 회상하며 준호는 "팬들까지도 쟤네 진짜 미친 거 아니냐고 할 정도였다"고 밝혔고, 찬성은 "미친 듯이 음악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남들이 보면 진짜 미친 사람들이 무대에 오른 것처럼 보일 수 있도록 됐더라. 다가가기 힘들 정도였던 것 같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