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수영선수 박태환이 평소와 달리 화려한 색감의 패션에 도전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뮤지컬배우 김호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마린보이' 박태환은 김호영의 집에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호영은 "3년 전에 제 공연을 아는 지인과 함께 보러 왔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알고 지내고 있다"며 박태환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서로를 오래 알고 지내온 사이답게 박태환은 김호영에게 절친다운 직진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는 특이한 휴지케이스부터 불이 들어오는 노란 스마일 공 등을 보며 "이건 도대체 어디서 구한 거냐"고 말해 패널의 공감을 사는가 하면, 김호영의 사진으로 꽉 찬 진열장을 보곤 "정말 자기애로 꽉 차셨다"고 감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호영 역시 평소 그의 옷방을 궁금해한 박태환을 위해 직접 코디에 나서기도 했다. 박태환은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옷방에 입성했지만 곧 "이거 입고 방송에 나가도 되는 거냐"라며 불안해해 궁금증을 높였다.

곧 공개된 박태환의 자태는 충격 그 자체였다. 박태환은 초록빛의 주름진 롱 코트와 페도라를 입고 등장해 패널들을 경악게 했고, 송은이는 "태진아 선배님 같다"며 말했다. 박태환 역시 "이거 위장복 같다"고 해 웃음을 샀다.

다음 패션 역시 심상치 않았다. 이영자는 푸른 격자무늬 패턴의 재킷을 입고 거실로 나온 박태환의 모습을 보곤 "식탁보야 뭐야"라고 했고, 김호영은 "어깨가 워낙 넓어서 더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