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 삼위일체로 극복한 위기, 시즌2 바라는 이유 [종영기획] |
| 2021. 05.30(일) 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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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택시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모범택시'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유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촬영 도중 출연자와 작가가 교체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흥미로운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삼위일체를 이뤄내며 흥행에 성공,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이지현·연출 박준우)가 29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그것이 알고 싶다' PD 출신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사적 복수 대행'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는 시청률로 직결됐다. '모범택시'는 평균 시청률 15%를 기록했으며, 주요 방송사 클립 VOD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마지막 회에서는 김도기가 자신의 모친을 살해한 진범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오철영(양동탁)을 향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후 김도기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강하나(이솜)는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눈 감아줬다. 1년 뒤 오철영의 재심과 함께 백성미(차지연)와 구석태(이호철), 구영태(이호철) 쌍둥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오철영은 20년간 자신을 대신해 옥살이한 피해자 김철진(전석찬)에게 사과했고, 백정미는 징역 20년, 구석태와 구영태는 무기징역을 받았다. 다음을 기약하며 공식 해체했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자 다시 뭉쳤다. 특히 강하나까지 합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모범택시'는 첫 방송 전부터 출연진이 교체되는 수난을 겪었다. 60% 정도의 촬영이 진행된 상태에서 이나은이 학교 폭력과 그룹 내 왕따 논란으로 하차하며, 표예진이 안고은 역으로 투입돼 재촬영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첫 방송에 나섰지만,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다. 물고문, 성폭행 등의 장면으로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고, 이제훈의 격투 장면이 대역 티가 너무 많이 나면서 시청자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방송 도중 작가 교체라는 악재를 겪었다. 1회부터 대본을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작품 방향성에 대한 견해 차이로 상호 합의 하에 하차했고, 이지현 작가가 11회부터 집필을 맡았다. '모범택시'는 연이은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으나 오락성과 메시지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방송 기간 내내 뛰어난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와 택시기사 김도기의 통쾌한 응징과 복수 플레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대판 노예, 학교 폭력, 불법 유출 동영상, 보이스피싱 등 현실에서 제대로 처벌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 범죄들을 재조명하고 이를 모티브로 구성한 에피소드 역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또한 이제훈, 김의성, 이솜, 표예진 등 주연 배우들과 악행의 정점을 찍은 차지연, 각 에피소드를 담당했던 태항호, 최현욱, 백현진, 심소영 등 빌런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모범택시'는 논란을 딛고 공감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방송 말미 시즌2를 암시하는 열릴 결말로 막을 내린 가운데,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또 다시 안방극장에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모범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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