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개미의 꿈'에서 슈퍼개미 이정윤 씨가 주식 투자 팁을 공개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개미의 꿈'에는 김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식 투자 23년 경력을 가진 '슈퍼 개미'로 유명한 이정윤 씨는 "주식 시작 3년만에 100억을 달성했다. 처음에 10만원으로 계좌를 텄다. 매달 월급을 일부 넣어 자본금을 조금씩 불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2배를 10번 하면 1000배가 된다. 1000만원으로 1000배를 하면 100억이다"며 "내가 시작했을 때는 IMF 직후였기 때문에 2배가 나는 종목이 매일 나왔다"고 그간 수익을 얻은 과정을 설명했다.

이정윤 씨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주식을 이해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종목을 고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종목을 고르는 기준도 공개했다.

그는 "재무제표에는 기업의 가치가 나와있기 때문에 안 좋은 기업을 골래나기 위해 재무제표를 본다. 재무제표에서 이익성, 성장성, 안정성 세 가지를 꼭 본다. 두 번째는 정보 분석을 한다. 모두가 아는 정보를 봐야 한다. 증권사 리포트, 경제 기사, 공시 등을 분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정윤 씨는 "투자금이 크다면 8~10종목, 더 크다면 15종목을 가지는 것도 좋다"며 "업종을 먼저 골라보라"고 조언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개미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