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아, 캐릭터 변주의 완벽한 사례…제2 전성기 스타트 [스타공감] |
| 2020. 05.09(토)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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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아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이런 성공적인 반전이 또 있을까. 배우 오윤아의 변신이 안방을 사로 잡았다.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러블리한 능청스러움으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KBS2 예능 '편스토랑'과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안방을 찾은 오윤아는 두 작품에서 배우 오윤아와 인간 오윤아의 두 가지 매력을 진솔하게 선보이는 중이다. 레이싱 모델 출신인 오윤아는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같은 해 방송된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주연을 꿰찬 오윤아는 짧은 연기 경력에 비해 안정적인 연기톤을 선보이며 안방에 가뿐히 안착했다. 도회적이고 섹시한 이미지 덕일까. 그의 연기 1막 필모는 악역이나 강렬한 캐릭터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작품 하나, 하나 살펴보면 오윤아는 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16년 간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그 여자' '당신이 잠든 사이' '돈의 화신' '사임당 빛의 일기' '언니는 살아있다' '신과의 약속' 등을 통해 선보인 캐릭터들은 제 각각 그 결이 다르다. 강렬하고 화려한 캐릭터에 평범하면서도 단아한 캐릭터까지 색이 다른 캐릭터들에 도전하며 배우로의 입지를 굳혀가기 시작했다. 그런 내공이 현 드라마와 예능에서 빛을 발했다. 예능에서는 인간적인 매력을, 드라마에서는 전과 다른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윤아, 능글 캐릭터가 제 옷일 줄이야 드라마에서 오윤아는 예쁜 외모와 타고난 몸매를 가진 스튜어디스로 살아가다 남편의 외도로 친정에 돌아온 송가희 역을 맡았다. 송가희(오윤아)는 남편의 외도에 곧바로 이혼 도장을 찍은 뒤 아들을 데리고 부모 집에 얹혀사는 인물. '이혼은 유행'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오윤아의 모습은 철없지만 사랑스럽다.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남매들의 기둥 역할을 맡은 오윤아는 자유로운 영혼인 송가희를 제 옷 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악역부터 평범한 역할까지 다양한 역을 맡아온 경험들이 자유롭짐나 넉살스럽고 유머스럽게 느껴지는 송가희 역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오윤아는 부모의 걱정과 구박에도 기죽지 않는 송가희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도회적인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내는데 성공했다. 세상만사 큰 걱정 없는 철없는 푼수 같다가도 아들과 동생을 보듬는 듬직한 장녀의 모습이 어색하지 않고 매끄럽다. 물론 빼어난 미모에 대한 화제성도 놓칠 수 없다. 화려한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는 것. 오윤아는 타고난 미모라는 캐릭터답게 어떤 컬러와 디자인도 소화하는 남다른 패션 소화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와이드 팬츠부터 미니스커트까지 어떤 스타일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하며 기죽지 않는 송가희 캐릭터에 설득력을 입히고 있다. 오윤아의 타고난 미모 역시 연기 중 하나의 무기인 셈이다.
'편스토랑' 인간 오윤아의 민낯은 아름답다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면, 예능에서는 인간적인 민낯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편스토랑'을 통해 홀로 키우는 14살 아들 민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예능에서 오윤아는 아들 민이를 향한 사랑과 모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민이가 처음 아팠을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평범한 우리의 어머니들과 같을 바 없었다. 아이를 생각하는 극진한 마음이 감동을 선사했다. 사적인 얘기로만 예능에서 통할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편스토랑' 컨셉트에 딱 맞는 캐릭터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전복 감태 김밥'으로 판정단들의 극찬을 받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쥔 오윤아의 모습은 기존의 이미지와 달라 색다르다. 애틋한 모성애와 인간적인 매력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제 '편스토랑'에서 없으면 안될 멤버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캐릭터 변주에 성공한 덕일까.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윤아는 이런 인기에 힘 입어 광고 제의를 받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간을 걸쳐 쌓은 연기 내공과 솔직한 인간미를 보여준 오윤아. 드라마와 예능의 시너지에 힘 입어 새롭가 도약하는 모습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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