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해투4'로 새출발, 여전히 현재진행형 [TV온에어]
2020. 03.13(금) 06:30
해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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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해투4'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유미는 먼저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일본에서 연기 활동을 했다. 이제 나도 한국에서 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양준일도 이사를 오지 않았나. 나도 아예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일본말을 편하게 하다 보니 일본에서 연기 레슨을 많이 받았다. 한국에서는 예능 이미지가 너무 강해 드라마 캐스팅이 안 들어오더라. 그래서 일본을 찾아가 연기 활동을 했다"며 "근데 이제 한국에서 예능이 하고 싶더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유미는 "예전에 비해 한국 예능이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 예전에는 카메라를 무조건 보면서 목소리도 크게 했어야 했다. 근데 지금은 캐주얼하게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으로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일본인이라는 오해에 대해 "나는 사실 전주 이 씨다. 제일교포 3세다. 이름은 이아유미다"라며 "많은 분들이 일본 사람으로 알고 계신다"라고 해명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과 여전히 친분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기 엄마랑 싱글파로 나뉘었다. 박수진과 황정음은 아기 엄마라 이유식, 키즈카페 이야기만 한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며 "아기 사진을 계속 올린다. 너무 이쁘다. 근데 이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래서 읽고 씹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슈가 활동 당시 팀에 담당이 있었다. 나는 귀여움 담당이었다. 황정음은 예쁨, 육혜승은 섹시, 박수진은 청순이었다"라며 "우리가 데뷔하기 지전에 SM에서 서현진이 소속된 밀크라는 그룹이 데뷔했다. 슈가랑 느낌이 비슷해서 굉장히 라이벌 의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유미는 "밀크의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돈도 정말 많이 들였더라. 우리는 그 정도까지 아니었다"라며 "거기에 박희본 언니도 있었다. 박희본 언니가 나처럼 양갈래 머리를 하고 나오더라. 그를 보면서 '저 언니를 죽여야겠다'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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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아유미는 슈가 시절 소속사의 대표사 그룹 소녀시대 써니의 아빠라고 전했다. 그는 "활동할 당시 써니가 순규였을 때 자주 봤다. 써니가 가수 데뷔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습도 같이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슈가가 해체되면서 나는 SM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그때 써니와 내가 같이 회사를 옮겼다"며 "써니가 소녀시대로 정말 잘됐다.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유미는 출연 소감에 대해 "내가 운명적이라고 생각했던 '해투4'에서 새 출발을 하게 돼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아유미 유명했었잖아'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해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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