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송소희·안예은, 선물 같은 천상의 라이브 [종합]
2020. 03.03(화) 13:53
최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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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최파타'에서 국악인 송소희와 가수 안예은이 명품 라이브로 달달한 귀호강을 선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최파타 1열 라이브쇼' 코너에서는 송소희 안예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소희는 안예은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내가 '불후의 명곡'에서 안예은 언니의 곡을 불렀다. 방송을 보고 안예은이 먼저 연락을 줬다. 서로 팬이어서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래서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안예은과 송소희는 특급 콜라보를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송소희의 신곡 '달무리'에 안예은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달무리'는 달무리를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곡으로, 송소희의 구슬픈 목소리와 스트링의 애절한 감성이 잘 어우러지는 안예은 표 사극풍 발라드다.

이에 대해 안예은은 "송소희가 영광스럽게도 나에게 곡을 의뢰했다. 사실 송소희에게 곡을 준다는 자체가 영광이었다. 잘 쓰려고 노력을 했다"며 "워낙 송소희가 잘 불러줘서 내가 쓴 노래가 아닌 느낌이 든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갈무리' 곡을 쓸 때 신경을 많이 썼다. 일단 어느 음역대가 송소희에게 편한지 고려했다. 예쁘게 소리 내는 음이 무엇인지 생각도 많이 했다. 내 곡 쓸 때와는 다르게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송소희는 "노래가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았다.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 내가 요구한 니즈들을 그대로 반영했다. 너무 만족했다"고 전했다.

또한 안예은은 지난달 공개한 세 번째 정규앨범 'ㅇㅇㅇ'의 타이틀곡 '카코토피아(KAKOTOPIA)'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카코토피아(KAKOTOPIA)'는 유토피아의 반대말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도 이를 악물고 걸음을 옮겨 벽을 부수어 보자는 안예은만의 세련된 가치관이 담긴 노래다.

이에 대해 안예은은 "아포칼립스 세계의 느낌이다. 절망적인 세계 안에서 희망을 찾는 노래다"라며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내가 직접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DJ 최화정은 "어떻게 보면 좌절과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나. 오묘한 뜻이 내포된 곡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예은의 라이브를 들은 청취자들은 "사극에서 일이 일사천리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노래다" "라이브 들어보니까 안예은에 대한 관심이 솟구친다"라고 호평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송소희는 "너무 오랜만에 봬서 반가웠다. 신곡 '갈무리'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예은은 "사실 개인적으로 최화정 언니 팬이었다. 진짜 출세한 것 같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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