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길, '아이콘택트'로 방송 컴백… 자숙 3년 만
2020. 01.22(수) 15:42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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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길(본명 길성준)이 '아이콘택트'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2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측은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길이 '아이콘택트'로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며 "최근 녹화를 마쳤고,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몇 달 전 우연히 길과 연락이 닿았다. 잠적한 3년 동안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길은 활동을 쉬는 동안 주변 사람들조차 그의 행방을 전혀 알지 못할 만큼 모두와 연락을 단절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길의 이야기에는 시청자들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 세간에 알려진 소문들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래서 어렵게 출연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진은 "깅의 지난 잘못을 감싸려고 섭외한 것은 아니다. 연예인 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인 길성준의 일상을 조명했다. 과오를 저지른 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얼마나 힘든지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길의 눈 맞춤 상대는 일반인으로 길과는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이번 방송에서 길은 상대방과의 조용한 눈 맞춤을 통해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길은 2004년에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2014년 4월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됐다. 이에 예능 '무한도전' 멤버로 전성기를 맞았던 길은 8개월의 자숙 시간을 갖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를 통해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2017년 6월 또다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길은 서울 남산 3호 터널 입구에서 자신의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5%로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만취 상태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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