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휘문중과 깜짝 맞대결… 22점차 대패 [종합]
2020. 01.11(토) 01:12
핸섬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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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핸섬타이거즈'가 휘문중학교 농구부와 깜짝 맞대결을 벌였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핸섬타이거즈'에서는 감독 서장훈의 계획으로 시크릿 경기를 뛰게 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0명의 멤버들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 입성해 감독 서장훈과 매니저 조이를 만났다. 멤버들은 관중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 이어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러 갔다. 서장훈은 "체력이 힘들 것이다. 경기 끝나면 다 울 거다"라고 말했다.

첫 상대는 서장훈의 모교이자 중등농구 최강자 휘문중학교 선수들이었다. 중학생이 아닌 듯한 피지컬을 보고 멤버들은 "다 중학생이 맞냐"며 근심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특별히 내가 초대했다"며 "오늘은 실력을 보기 위해서니까 알아서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핸섬타이거즈' 대망의 첫 경기 스타팅 멤버는 이상윤 강경준 차은우 김승현 줄리엔 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열심히 상대했지만, 첫 경기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휘문중은 3점슛과 2점슛을 몰아쳤고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다.

1쿼터 절반을 앞두고 줄리엔강은 특유의 골밑 움직임으로 '핸섬타이거즈'의 첫 필드골을 기록했다. 특히 문수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팀파울을 이끌어냈고 연속적으로 6개의 골을 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그는 연예인 농구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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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문수인의 맹활약으로 바짝 쫓아갔다. 이에 휘문중학교 선수들은 감독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휘문중 감독은 "저쪽은 끝까지 뭘 하려고 하는데 너네는 안그런다"며 "슛이 몇 개 들어가서 이기고 있는 거지 너네가 플레이를 잘해서 이기고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2쿼터 막판 유선호 문수인 이태선 등의 활약으로 전반전은 43대 32 11점차로 마쳤다. 서장훈은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보이는 사람에게 빨리 패스를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3쿼터 스타팅 멤버는 문수인 줄리엔 강 이상윤 차은우 유선호가가 나왔다. 휘문중은 문수인 줄리엔 강의 높이에 골을 넣지 못했고 팀플레이도 점차 틀을 갖춰갔다. 4쿼터에도 이들의 활약이 계속돼 한자릿수까지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지만, 급격한 체력 저하로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결국 핸섬타이거즈는 66대 88로 22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서장훈은 선수들에게 "실전 상황을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었다"며 "집중하는 게 아직 부족하지만 희망이 보인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핸섬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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