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박영규 부정(父情)→설인아, 조윤희 걱정 '가족 사랑' [종합]
2019. 11.10(일) 20:54
사풀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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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박영규가 눈물 어린 부정을 드러냈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에서는 김청아(설인아)가 김설아(조윤희)와 화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설아는 집을 찾아왔다.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남편과 싸웠다. 쫓겨난 게 아닌 내 발로 나온 것이다"며 둘러댔다.

김청아는 김설아의 생일이라며 케이크와 치킨을 사 오겠다고 말했다. 김설아는 김청아와 함께 집을 나섰다. 함께 길을 걷던 김설아는 김청아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이야기했다. 김청아는 "내가 집에 있어서 놀랐냐"고 물었고, 김설아는 "오히려 네가 날 보고 놀란 것이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김청아는 "언니가 걱정돼서 놀란 거다. 언니를 기다리고 있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끝에 화해를 했다.

이후 김영웅(박영규)은 집으로 돌아온 김청아에게 "나는 취업했는데 넌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김청아는 "나는 알바를 구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영웅은 "평생 아르바이트로 일할 거냐. 우리 집에 백수는 나 하나로 끝내자. 인생은 길지 않다"며 "쓸모 있는 인생을 살자. 이번에 불합격하면 공부 그만둬라"고 쏘아붙였다.

김청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방 안으로 들어가는 김영웅을 보고 "안녕히 주무세요"라며 조용히 인사했다. 김영웅은 앞서 김청아가 "엄마 아빠를 피해서 9년 간 피해 다녔다. 나 안 괜찮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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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아는 엄마 선우영애(김미숙)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집에 왔는데 청아가 없었으면 내 마음이 안 편했을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때 김청아가 방으로 들어왔다. 김청하는 "세수 더 하고 올까"라며 다시 자리를 떠나려고 했지만, 선우영애는 이를 말렸다. 선우영애는 "주무세요"라는 두 딸의 말에 "응"이라고 대답한 뒤 방을 나갔다.

김청아는 김설아에게 "나는 12시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니까 편안히 자라"고 했다. 그러자 김설아는 "공부는 어떻게 하냐"며 "합격하기 힘든 것을 알면서 공부를 왜 하냐. 그 아이 때문이냐"고 물었다. 김청아는 "작은 도련님한테 그 아이가 뭐냐"며 핀잔을 줬다. 그러자 김설아는 "9년이나 지났다. 이제 떠나보내도 된다"며 "작은 도련님도 그걸 원할 것이고, 나도 엄마도 그걸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선우영애는 김영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김영웅에게 "청아가 고등학생 시절 따돌림을 당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영웅은 당황한 표정으로 "우리 청아가 왕따였단 말이냐"고 말했다.

이에 선우영애는 "친구들이 교복도 찢고 운동화도 갖다 버렸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선생님들은 그냥 우리 청아를 문제아 취급했다"고 이야기했다. 선우영애는 "청아가 2년을 그렇게 버텼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영웅은 속상해하며 "왜 나에게는 아무 말을 안 했냐"고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선우영애는 "청아가 말하지 말라고 했다. 당신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더라"며 "당신이 알면 일을 크게 만들 것 같아서 말을 못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웅은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웅은 그날 밤 아르바이트를 가는 김청아를 멈춰 세웠다. 김영웅은 "조심히 다녀와라. 이상한 놈들이 괴롭히거나 시비 걸면 아빠한테 당장 전화해라. 힘내라"며 딸을 향한 눈물 어린 부정(父情)을 보였다.

이밖에 김설아는 사고 후 의식을 잃은 남편 오민석(도진우)의 병실을 갔다가 내연녀 조우리(문해랑)를 발견했다.

조우리는 오민석의 손을 잡고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지 않나. 다른 건 필요 없으니까 좋은 하루라는 인사만 해달라"고 말했다. 이를 목격한 김설아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내 남편한테서 떨어져라. 잡아 끌어내기 전에 이쪽으로 나와라. 환자니까 참아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조우리는 김설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참지 말라. 나도 안 참을 거니까. 죽다 살아나서 그런지 저 사람 말고 두려운 게 없다. 되려 용기가 생긴다. 사모님은 저 사람 돈 가져라. 나는 누워있는 저 사람 가지겠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사풀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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