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인정 "호스트바에서 만나 교제"
2019. 10.24(목) 19:46
데이트 폭력 여배우 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하나경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자신이라고 인정했다.

2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하나경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며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하나경이 방송을 시작하자 대화창에는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 관련 댓글이 게재됐다. 이에 하나경은 "내가 뉴스에 나왔느냐"며 "내가 무슨 일로 뉴스에 나왔냐. 요즘 인터넷을 하지 않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경은 시청자들을 통해 자신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지목됐다는 것을 알고는 "방송을 마치고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경은 "나 남자 친구 없다. 팬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우회적으로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을 해명했다.

또한 하나경 측 관계자는 "기사화 된 건 하나경이 아니다" "하나경은 남자 친구가 없다" "그런 사건이 있을 때 하나경은 방송하고 있었다"고 하나경의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 하나경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시청자들이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자 하나경은 방송을 중단했다. 방송을 재개한 하나경은 "기사를 보고 오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많이 걱정하셨을 것 같다. 기사가 과대포장 되어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말씀을 드리려 한다. 지금은 남자 친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며서 하나경은 "그 기사는 내가 맞다.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놀러간 게 아니라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 아는 여자 지인이 오라고 했다. 돈을 쓰러 간 게 아니고 그 분이 다 낸다고 했다. 갔다가 알게 됐다. 교제를 하게 됐다"고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자신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경은 "이후 식당에서 말다툼을 한 게 맞다. 그 친구가 나갔고, 전화를 해도 안 받더라. 그 친구 집 쪽으로 갔는데 택시에서 내렸다. 그래서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안 타고 내 차 앞으로 왔다. 기사에 내가 돌진했다고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나경은 "모든 사람이 나를 오해할 권리는 있고 나는 그걸 해명할 필요는 없다. 다들 궁금해하시고, 나도 이렇게 된 상황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변성환 판사(형사8단독)는 H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여배우로 알려진 H 씨는 지난 2017년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A 씨와 만나 사귀게 됐다. 그러나 잦은 다툼으로 A 씨는 이별을 통보하게 됐고, H 씨는 연인이 자신과 헤어지려 하자 언쟁을 벌였다. 말 싸움 끝에 화가난 A 씨는 H 씨의 차량 탑승을 거부한 채 걸어서 귀가하려 했지만, 이를 본 H 씨는 A 씨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했다. 이어 H 씨는 A 씨가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연인을 도로에 떨어트리기도 했다.

또한 H 씨는 A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H 씨는 A 씨가 자신을 만나지 않고 다른 여성을 만나자, A 씨의 지인 80여 명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사생활을 폭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H 씨는 A 씨의 집을 허락 없이 침입한 적이 있으며, 그전에도 다른 남자친구들에게 이른바 데이트 폭력을 행사해 여러 차례 벌금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하나경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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